부천시가 지난 13일 송재환 부시장 주재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고강동 소재 노후주택 옹벽과 작동 소재 비탈면을 대상으로 구조물 균열, 배수시설 상태, 낙석, 토사유출 등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더욱이 현장을 자세히 살피기 위해 민간전문가 2명이 점검에 참여했다.

시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해빙기 재해취약지역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해빙기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안전·유지관리 상태를 살핀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를 우기 전 완료해 해빙기뿐만 아니라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재환 부시장은 "해빙기는 지반 약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시기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수립해 자연재난을 대비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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