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역 광장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초미세먼지가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기간(오는 2월 27일~3월31일)’동안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페인 행사장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행동 수칙’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홍보물을 배치하고 퀴즈 맞추기, 두더지 게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저감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발생 빈도가 높아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5주 동안 보다 강화된 배출저감 및 관리 조치(이하 봄철 총력대응)를 실시하고 있다.

총력대응 기간 동안 한강유역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간부 전담 관리제를 실시하여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고,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불법배출 우심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하는 등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비하여 우리 청에서는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봄철 총력대응 기간이 끝나는 3월 말까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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