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가 관내 봉사단체인 의정부로타리클럽에게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14일 경찰서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금 전달식은 취약계층과 더불어 요건에 맞지 않아 지원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를 돕고자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의정부로타리클럽이 자매결연을 맺어 함께 활동하는 제주아라로타리클럽과 함께 마련했다. 서는 범죄 피해로 고통받지만, 당초 유관기관의 지원 대상에서 빼진 학대, 가정폭력, 장애 같은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서와 의정부로타리클럽과 지난해 8월 사각지대 피해자 보호·지원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규호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지원금은 클럽 창립 45주년을 맞아 제주아라로타리클럽과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전달했다. 사각지대 피해자를 도와 행복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조원효 서장은 "의정부로타리클럽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두 차례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뜻을 함께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피해자를 적극 발굴하고, 봉사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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