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14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별내선 개통에 따른 인구이동 증가와 상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구리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양 의원은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 이벤트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별내선 개통에 따라 장자호수공원역, 동구릉역, 구리역 환승센터로 인구이동이 활발해진다"며 "이동인구의 유입과 유출을 고려한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리광장 문화축제, 동구릉 역사문화체험 등 구리시의 특색을 반영한 이벤트 사업을 제안했다.

이어 구리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상권유형별 홍보 및 콘텐츠 마케팅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55년 전통의 구리시장은 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명소라는 통계를 제시하고 오랜 전통의 명물 곱창 골목부터 낭만 청춘거리, 선술집 포차 거리 등 연령층별, 거리별 특화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유명건축가나 유명쉐프를 선정, 팝업스토어를 1~2개월간 홍보·운영해 남양주, 하남 등 인근지역 주민을 유입할 팝업스토어 특화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사통팔달 구리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베드타운이 아닌 인근 소비자를 흡입할 수 있는 구리시만의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집행부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니즈를 정확히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전략을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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