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3월부터 7월까지 ‘2024 감성맞춤 예술인문 아카데미’와 ‘감성맞춤 예술실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예술인문 강좌는 오페라, 클래식, 미술, 연극, 한국예술사 등 예술장르를 다양하게 구성,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마스터 시리즈 프리뷰 강좌도 진행하며 관객들 감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림과 오페라로 만나는 낭만주의’는 낭만주의 시대인 18세기 말~20세기 초 프랑스·독일·영국·스페인 명화와 함께 오페라 걸작들을 조명하면서 이 시대 인간과 사회의 변화와 의미를 탐색한다.

클래식 음악사 속 중요한 악기들 역할과 다양한 예술가들의 명곡들을 익혀 보는 클래식 음악 강의 ‘악기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 세계’는 오케스트라 주요 악기와 협주곡으로 유명한 악기들 탄생과 발전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작품들을 만난다.

사랑, 음악, 삶과 죽음에 관한 명쾌한 뮤지컬 담론의 시간도 펼쳐진다. ‘뮤지컬을 잘 감상하는 법 ABC’는 세계적인 뮤지컬 감상과 뮤지컬의 기초이론, 장르 특성을 명쾌하게 해설해 뮤지컬 감상 능력을 기른다. 공연예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4대 비극 명작의 위대성을 느끼는 ‘셰익스피어 산책’, 세계 주요 도시 최고의 미술관에 소장된 서양 미술 걸작들로 각 나라 문화예술과 예술이 고양시키는 내면 정서를 경험하는 ‘세계 미술관 여행’도 진행된다.

예술실기 강좌는 탭댄스를 기초부터 익히고 다양한 리듬과 안무를 습득해 창작 안무곡을 완성하는 ‘탭댄스’, 발성과 호흡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게 지도해 주는 ‘가곡, 내 인생의 노래’를 준비했다.

‘드로잉 어반스케치’는 연필과 펜, 색연필 등 간편한 도구로 일상의 풍경과 여행지 느낌을 간단한 선과 색으로 구도를 잡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배운다.

이밖에 판소리, 글쓰기, 경기민요, 한국무용(살풀이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은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경기도민들이 경기아트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며 "합리적인 수강료로 수강생들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으로 더욱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예술인문·예술실기 아카데미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강료 할인 혜택이 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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