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평군이 기존 관광사업 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정책 추진에 121억여 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군은 올해 관광정책 계속사업으로 자라섬 꽃축제 개최, 수변 생태관광 벨트(수역) 조성, 캠핑장 공동이용시설 정비 등 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브랜드화(상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관광 트렌드(유행) 반영 맞춤형 홍보 강화,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 주요 관광거점 연결 관광지 순환버스 운영, 관광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안내 체계 구축 등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추진으로 관광가평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아울러 자라섬 권역 관광특구 추진, 신선봉(울업산) 산악관광지 개발계획 수립, 건강관리 관광 활성화, 가평 관광 관·산·학 협력 프로젝트, 관광사업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상 지속 발굴, 관광사업체 등록·관리 등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과 상생·발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키로 했다.

더불어 관광자원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 청춘역 1979 시설 민간 위탁운영, 미운영 시설의 정상 운영 도모, 산장관광지 관광시설 정비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관광지 운영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조성, 관광자원 시설 개선·유지·보수 등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과 시설 유지·관리와 함께 북한강 일원 수상관광·레저 활성화와 안전관리를 강화해 모두가 꿈꾸고 사랑받는 수도권 제1의 관광가평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정책 신규 사업으로 지능형 휴가지 원격 근무가 가능한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 조성과 ‘자라섬 대표 축제 선정·운영’으로 인지도 높은 문화·관광 행사가 미개최되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관내 축제·주요 관광지·음식점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상품 다각화를 도모하는 한편, 소규모 전시·복합산업이 가능한 시설을 다수 보유해 ‘힐링 행복형 Small MICE산업 발굴’로 생활인구 증가를 꾀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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