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3일 중장기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개발하기 위한 ‘포천시 건강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백영현 시장과 포천시건강도시위원회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경복대 산학협력단 이정애 간호학과 교수가 착수 보고를 진행했다.

건강도시는 단순히 건강한 생활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도시가 아닌 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을 고려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친환경적 도시 개념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 여건에 맞는 건강지표 개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건강도시 사업 개발과 중장기 계획 수립이며, 용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도·농복합형 건강도시의 미래상을 제안하는 안이 도출됐다.

백영현 시장은 "현재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 중이다"라며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복지, 환경, 도시 인프라 등 행정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포천시만의 특화된 건강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여러 선진 건강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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