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가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알렸다.

이 상은 10년 이상의 활동을 한 정회원 중 최근 5년간의 학회 활동,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연구 논문, 저서 및 역서 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과학 분야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최지호 교수는 뛰어난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호 교수는 코막힘 및 코골이 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2006년부터 대한비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 분석’ 등 다양한 비과학 관련 연구를 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평가 연구들로 국내에서 만든 ‘수면 생체신호 AI 판독 시스템’이 수면질환 솔루션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최지호 교수는 세계3대 수면학회(미국수면의학회·유럽수면학회·세계수면학회)가 인증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과 미국 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을 모두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으로 활동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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