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한국 축구를 둘러싼 각종 논란 속 ‘응원 거부’ 움직임이 일었으나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누르지는 못한 걸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SNS에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1일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취소 표가 나오지 않으면 별도 입장권 구매가 불가능하다.

태국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임시 사령탑’ 황 감독 체제로 재편한 국가대표팀이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다.

황 감독은 지난 11일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태국전에 나설 국가대표 23인을 발표했다.

황 감독이 뽑은 명단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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