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약을 발표했다.

14일 이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로 기업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다. 현재 부산, 광주, 울산, 인천을 포함한 9곳에 조성돼 운영 중이다.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같은 중첩규제를 받았으며, 의정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정책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의정부시 고산동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는 부지 면적이 약 99만여㎡로 축구장 1천360개 크기다. 캠프 스탠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첨단산업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관세, 취득세와 재산세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지난해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누적 약 29조 원이다.

그는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 시절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짓겠다며 2021년 7월 발전종합계획에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포함시켰다.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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