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예비후보(전 하남시당협위원장)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서울진입 광역버스노선 확충, 9호선 (가칭)미사강변역 우선개통, 미사섬과 미사5·9호선 풍산지구를 연계하는 미사트램 구축 및 5호선 직결화 추진’ 등 이라고 알렸다.

특히 5호선 직결화 사업은 현재 강동역을 기준으로 하남검단산행과 마천행으로 Y자로 분리, 배차간격이 길어 반쪽짜리 노선이라는 오명을 지니고 있는 5호선에 관한 개선 대책의 일환이다.

하남검단산역에서 마천역으로 이동 시 강동역에서 마천행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남검단산역과 마천역에 추가라인을 증설하는 것으로, 기존 하남검단산행, 마천행에 이어 직결화 노선까지 추가가 된다면, 현재 마천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이는 지하철노선을 추가 신설하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새로운 노선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기존 선로를 활용 할 수 있어서 관련 예상 사업비는 약 2천678억 원으로, 지하철노선을 신설하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며, 추가 선로만 증설하면 되기에 완공까지 빠른 시간에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해당 사업이 포함됐으며, 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위한 경제성분석결과에서도 1.52가 나온 상황이다.

다만, 2022년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5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았고, 이에 강동구는 2023년 11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변경)관련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이창근 하남시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 9호선(가칭)미사강변역 우선착공을 목표로 적극 노력해야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9호선 개통까지는 다소 많은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특히 미사강변도시에 사는 주민들은 반쪽짜리 오명을 가지고 있는 5호선의 출퇴근시간 배차간격 등을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당장은 배차간격 조정과 서울 진입 광역버스노선 확충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으며, 중장기적으로 ‘미사섬과 5호선 9호선, 풍산지구’를 연결하는 미사트램구축과 아울러 하남검단산역과 마천역의 직결화를 적극 추진해 하남시민 특히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기존 마천행 방면 3호선과 9호선 환승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원만한 협의와 협조를 최대한 얻고, 관할구인 강동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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