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올 한 해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쌀 적정 생산이란 전국적으로 과잉생산 되는 벼의 재배면적을 감축해 쌀값 안정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이다.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으로는 전략작물직불제, 밭작물 육성사업, 벼 감축협약 등이 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ha당 50만 ~ 4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밭작물 육성사업은 전략작물직불제 대상 필지에서 밀, 고구마 및 하계작물(콩, 옥수수) 재배 시 ha당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벼 감축협약은 작년(2023년) 벼를 재배한 논, 전략작물직불 또는 벼 감축협약에 참여한 필지에 대해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는 경우 공공비축미를 추가배정 해주고, 법인의 경우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들 3개 사업은 중복신청이 가능하며,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시에서는 꾸준히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벼 재배면적이 과다해 쌀값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다른 작물 재배 인센티브를 부여해 농가 소득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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