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22대 총선 독자 행보에 나선 설훈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 을에 출마를 선언하며 16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

설훈 의원은 최근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1호선 송내·중동역, 7호선 상동·부천시청·신중동역, 중동IC 등 주요 교통요지에서 출·퇴근 인사를 하며 유권자와 만나고 있다. 또 관내 경로당, 복지시설, 전통시장, 생활체육시설, 각종 사회·직능단체 들을 찾아 주민 의견 수렴과 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해왔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2년 동안 국가 경제는 흔들리고 민주주의가 퇴보하면서 국민의 삶이 크게 피폐해졌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이태원참사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측근 방탄에만 매몰돼 있다. 또 민생토론회라는 명목으로 지방을 돌며 무책임한 포퓰리즘 빈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사심 공천으로 대안정당으로서 신뢰를 잃었다"며 "저 설훈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오만하고 무능한 양대 방탄정당이 방기한 경제와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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