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지난 14일 ‘제274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최성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참석한 3개 구청장에게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돌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전체 의원이 하나가 되어 과학고 설립을 위한 결의를 다짐으로써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부천과학고 설립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을 선언했다.

이밖에도 다음 달 10일에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시의원 보궐선거 추진 철저,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선제 조치,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체감도 향상 들을 주문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최성운 의장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정질문에는 16명의 의원(구두 6, 서면 10)이 참여해 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 제시에 나섰다.

이번 임시회에서 접수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10건을 포함해 모두 21건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조례안 들을 심사하고, 3개 구의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을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소관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 처리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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