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영어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관내 학교 5곳에서 ‘권역별 영어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달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안양·관양초, 신안·부안중 총 5개 학교에서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관내 초등생과 중학생이며, 안양초와 부안중은 성인(지역주민) 및 학부모도 가능하다.

교육비용은 학생 및 성인 모두 무료로,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5억 9천500만 원을 마련했다.

영어체험센터는 초·중 영어 교과과정과 연계한 내용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교실뿐 아니라 영미문화체험, 보드게임 등과 같이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일정은 학사일정에 맞춰 3월에 시작해 학기 중에 운영되고, 방과후 수업 형태(희망자 모집)로 진행된다.

5개 영어체험센터를 각각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권역별로 차별화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교육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5곳, 94개 프로그램에 총 2천18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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