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누적 판매량 1천만 대 돌파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국내 누적 판매량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17일 알렸다. 하루 평균 3천300대 이상 판매한 셈이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새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구매자의 82%가 에어컨 구매 결정 시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 

소비자들은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 ▶소비 전력을 절약하있는 높은 에너지효율 들을 무풍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

삼성은 그동안 무풍에어컨의 에너지 절감과 소비자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고,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한다.

또 빅스비를 적용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한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해 와이파이 연결 없이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혁신을 거듭하며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진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허수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