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의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3.8% 증가한 44억2천 달러, 수입은 10.6% 감소한 49억 달러로, 무역수지 4억8천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물동량도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02만 6천t을 기록했다. 주요 교역국인 중국은 4개월 , 미국은 5개월 연속 증가세 보였다. 

수출품목 중 반도체·기계류와 정밀기기·승용차·의약품은 늘고, 철강제품, 정보통신기기 등의 품목은 줄었다. 승용차의 경우는  신차·중고차 수출 호조로 2022년 4월부터 2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은 반도체·원유·광물·기계류와 정밀기기와 소비지재인 가전제품·금·의류는  증가한 반면, 곡물과 플라스틱 제품 등이 크게 감소했다. 인천항의 2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26만4천 TEU(전국 비중 11.6%)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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