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문체부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뽑혔다. 사진은 2023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 ‘정책페스타’. <의정부시 제공>

경기북부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뽑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환경을 조성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2027년까지 5년간 ‘시민이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주요 성과는 ▶시민 약 14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문화도시 사업 참여와 누리기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활발하게 만들고자 사이공간 사업으로 시민의 문화접근 높이기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정책축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개최를 꼽는다.

박희성 시문화재단 대표는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문화 가치를 높이는 구체적 방향을 설정해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 문화도시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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