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유림동(고림진덕지구)과 남동(은화삼지구) 지역에도 2028년까지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에는 오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 5개가 추가로 문을 열게 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2028년까지 463억 원을 투입해 5개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 5개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의 ‘제2차 용인시 공공도서관 중기 확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시는 3월 현재 19개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인데 이 계획에 따르면 2028년이 되면 24개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게 된다.

신설 도서관 가운데 가장 먼저 동천도서관이 하반기 개관하고, 2026년에는 신봉동과 보정동에 각각 1개씩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고림·진덕지구에 건립할 유림동 도서관은 12월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신축할 계획이고, 중앙동 도서관은 건물을 기부채납 받아 개관할 방침이다.

시는 또 현재 운영 중인 공공도서관 가운데 5곳을 리모델링하는가 하면 도서관 시설 재정비도 서두를 계획이다.

노후도를 기준으로 먼저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 리모델링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죽전도서관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끝낸다. 동백도서관은 2027년까지, 기흥도서관은 2028년까지 각각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