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주년을 맞아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두 차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주간뿐 아니라 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야간 명소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채로운 야간경관으로 아름답고 매력 있는 장소로 연출할 예정이다.

개원 이래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전시식물, 동굴벽천, 목교 등 시설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온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웨이브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정령 등 거점별 특화 공간으로 정비됐다.

식물원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탄생,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식물원이 무지갯빛으로 변하는 외관은 식물원뿐만 아니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수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은 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사전 신청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주간 입장료와 똑같이 성인 3천 원이며 부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으로 1천5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식물원 야간 개장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라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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