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고 든든하고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인천대학교가 추진 중인 ‘천 원의 아침밥’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2024년 천 원의 아침밥’ 일정을 시작한 첫날 학생 512명이 푸짐하게 식사를 즐겼다.

인천대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인 2016년부터 선보여 학생들의 호응을 계속 높이고 있다.

대학은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물가 시대 요구되는 학생복지 실현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대는 그동안 뛰어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과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에서 2020∼2023년 4개 연도 연속으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두 기관 주관 참여 대학으로 선정, 재학생을 위한 아침밥 제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 진행하는 인천형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도 참여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더구나 매일 다른 메뉴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교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제1기숙사 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4찬 이상 백반과 건강한 식재료인 쌀을 활용한 죽, 빵 등 다채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학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대 박용호 학생·취업처장은 "천 원의 아침밥은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생 자부심 강화 사업이며,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이전부터 선도적으로 운영돼 온 우리 대학만의 특색 있는 학생복지로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