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인천지역 초·중·고 지역사회 연계 숙려제 운영기관 업무 담당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연수를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내비친 학생에게 2주∼7주 동안 숙려할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체험·교육 같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신중한 고민과 현실적인 대안 없는 학업중단 결정을 예방하는 제도다.

연수는 운영 개요 핵심 사항과 감사 기준·사례·Q&A·지역사회 연계 숙려제 운영기관 소개 등 담당자에게 실질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을 목표로 매뉴얼을 정비하고 학업중단 예방교육 운영학교, 지역사회 연계 숙려제 운영기관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Wee센터(6기관)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내용의 내실화를 다지려 우수사례 공모전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 징후를 조기에 발견·예방하는 학업중단숙려제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며 "학업중단숙려제의 내실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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