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안양동안갑 예비후보는 16일 지지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안양 원팀’으로 명명된 이재정(안양동안을)·강득구(안양만안) 국회의원과 유명 역사 강사 황현필 소장 등이 참석했다.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 답답해질 때가 많지만, 정치를 가장 정치 답게 하는 정치인은 민병덕 의원이다"라고 치켜세웠다.민 예비후보는지난 4년, 4가지 성과를 제시했다. 먼저 안양에 GTX-C 정차역 유치를 꼽았다. 당초 금정역∼과천역으로 넘어가는 광역급행철도 정차역이 인덕원역에 유치한 것을 예로 들며 관양2동이 인덕원동으로 동명이 변경되고,  동편마을이 ‘인덕원 동편마을’로 추진할 정도로 인덕원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서울대∼안양 직통선 계속 추진이다. ‘서울대∼안양 직통선’은 민 예비후보의 지난 선거 첫 번째 공약이었고, 최대호 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이며,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의 안양 지역 핵심 공약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정문에서 지하철이 안양으로 연결되면,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여의도의 금융과 자본이 안양으로 모일 것이라며, 최첨단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것이다.

셋째, 평촌 신도시를 새롭게 만드는 1기 신도시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점을 들었다. 그는 이 특별법으로 부림동, 부흥동, 달안동 재건축 리모델링이 빨라지고 아울러 원도심 재정비 촉진법으로 관양동·인덕원동·비산3동 재개발은 더 쉬워지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 낮춤법으로 동안구 비산권부터 여러 재건축 아파트가 혜택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산재 처리가 안 되는 사고나 병으로 일을 못 하는 시민에게 120일까지 상병수당을 지급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안양에서 실시한 점을 들었다.

민 예비후보는 "검찰 독재, 국가 시스템 붕괴, 무능한 정권에 맞서 유능한 정책과 실천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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