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연합 프레젠테이션 학회 인사이트그래피의 배달특급 브랜딩 활성화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인사이트그래피는 1조와 2조로 나눠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1조는 다회용기 카테고리 활성화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브랜딩 강화 방안, 쿠폰 직관성 개선 등을 제안했다.

2조는 페르소나 설정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군을 분석,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기술적인 뒷받침으로 UI 개선 도입을 주장했다.

또 두 조 모두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 필요성을 강조하며 배달특급 상징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회는 두 조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지만 객관적 평가를 통해 제시안의 장점만 취합하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제안서를 토대로 내부에서 배달특급의 장기적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도주식회사는 지난 2월 말부터 인사이트그래피와 함께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배달특급을 평가하고, 동시에 전략적 발전 방향 제시와 고객 다변화 전략 수립과 발굴, 리스크 관리와 미래 대응 전략 등을 모색해왔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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