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관내 7개 학교의 체육관과 운동장을 시민들에게 전면 재 개방했다고 18일 알렸다. 

이는 시가 생활체육 인구 증가와 부족한 시설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관내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앞서 관내 7개 초·중학교와 학교체육관, 운동장, 주차장을 개방하고 시가 관리 등을 지원하는 ‘학교시설 개방 실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설 개방 운영 후 1~2월 휴지기를 거쳐 이달에 시설을 다시 개방하게 됐다. 

관내 삼정·상도·성주초 그리고 남·부명·성주·여월중의 체육관은 평일 저녁 배드민턴 전용 구장으로 개방하며 운동장은 주말 축구, 산책 들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내 137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부천주차포털(parking.bcits.go.kr)에서 상시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체육관과 운동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개방 시간대 방문해 바로 이용하면 된다. 다만 체육관 이용객은 실내 운동화 착용, 개인 운동기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방과후 유휴시간대 학교시설을 개방해 시민의 생활체육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시설 조성사업비를 절감해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게 됐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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