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중학교는 겨울방학 동안 공간드림사업을 추진해  3월 새 학기 학생 휴게공간과 융·복합공간을 조성했다. 

2023년 공간드림사업 공모에서 하남중학교는 광주·하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공간드림사업은 기존 단순한 학교시설개선사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간기획가와 함께 직접 설계에 참여해 학생들의 배움과 쉼, 소통이 있는 어울림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간드림사업에서 하남중 학생들은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보내고 있으며, 방과 후에도 남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는 등 만족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남중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새로운 공간의 이름을 공모·선정해 현판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당선작 현판에는 학생의 이름과 공간의 의미도 함께 새길 예정이다.

박현숙 하남중 교장은 "공간이 바뀌면 수업이 바뀌고, 수업이 바뀌면 학생들의 꿈과 창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학교가 놀이와 쉼, 웃음이 있는 학생문화 공간,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행복한 열린 공간 조성으로 변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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