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예비후보가 의정부시 장암동에 경기연구원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18일 선거캠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도내 균형발전을 목표로 경기 남부에 몰린 도 산하 공공기관들 이전을 추진하면서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당시 시민들은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며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이전 확정이 3년 정도 됐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 하루빨리 장암동으로 경기연구원을 옮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연구원이 의정부에 자리 잡으면 경기 북부 행정·경제 중심도시로서 의정부 위상이 높아지고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했다.

그는 경기연구원 이전 최적 입지로 장암동을 꼽으며 "장암동은 1·7호선 도봉산역과 가깝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와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에서도 교통 요지다. 또 수락산과 중랑천과 가까워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연구원은 1995년 설립한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도정 발전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주요 정책 연구를 진행한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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