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이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제안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10대 인천공약’을 모두 채택하기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18일 낸 논평에서 "3개 정당이 모두 10대 인천공약을 채택하고 정당별 실현방안도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10대 공약은 총리실 산하 수도권에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설치,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인천의료원 설립 등 생활 밀착형 지역 현안으로 인천의 해묵은 현안들이다.

3당은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설치에 한 뜻을 모았고 나머지 9개 공약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정책 경쟁보다 상대를 비방하는 데만 급급한 작금의 정당정치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된 상황에서도 인천시민의 요구를 고려해 성실하게 답변한 3개 정당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실련은 공약의 이행을 촉구하고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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