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더욱 촘촘하게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알렸다.

구는 방사능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민감 취약계층인 아동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도록 지역 내 어린이집 급식 납품 업체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과 농·수산물 수거검사를 유관부서 간 합동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등록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어린이급식소에 식품 방사능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며, 센터와 구 공식 SNS를 이용한 구민 정보제공을 신규로 추진한다. 올해는 더욱 촘촘한 관리를 하고자 지난해 대비 153% 확대된 115건의 수거와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3년간 식품 165건을 수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받았다. 

구 관계자는 "방사능으로 불안할 수 있는 상황에 구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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