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다음 달 30일까지 침수 취약 건축물을 대상으로 역류방지밸브와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를 신청받는다고 18일 알렸다.

지원 대상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지역 내 저지대 지하·반지하주택과 지하상가다.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확인된 가구부터 우선 설치한 뒤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 순서대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 침수방지시설 설치 뒤 유지와 관리는 건물소유주가 책임져야 한다.

신청은 각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다음 달부터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 홈페이지(부평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해 가옥의 침수 등 구민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무상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며 "올해도 안전한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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