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대응하려고 청년 농업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알렸다. 

공사는 올해 농업의 미래 핵심 키워드를 ‘청년’으로 정해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늘려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우선 ‘선 임대-후 매도사업’ 예산을 지난해 82억 원에서 올해 171억 원으로 늘었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장기 임대하고, 농지 대금 상환 때 소유권도 가능한 정책이다.

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 예산을 54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스마트농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팜 사업 예산은 45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각각 늘렸다.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도 지원한다. 

이 일화능로 농림축산식품부·청년 농업인·농업인 단체 등과 ‘청년농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별 간담회 들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과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한편, 공사는 청년 농업인의 의견을 토대로 농지은행사업의 농지매매·임대방식을 다양화, 지난해에만 6천678명의 청년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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