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라섬 식물원 이화원(二和園)에 곤충·파충류 전시관을 열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화원 운영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최근 ‘생태문화 전시관’을 오픈, 가족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

식물원 안에 마련한 전시관에는 파충류 2종(가고일, 크리스티드 게코)과 곤충 3종(장수풍뎅이, 애벌레, 사슴벌레) 모두 5종이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중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어 생태체험학습 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며, 전시관 주변에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군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서도에 위치한 이화원은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조화를 이루며 더 큰 발전을 이룬다는 의미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자연생태 테마파크다.

동서양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브라질 커피나무, 이스라엘 가람나무, 하동 녹차 나무, 고흥 유자나무, 가평 잣나무 테마 등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일반 2천 원, 국가유공자·장애인 1천 원,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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