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함께 시네마’가 올해도 활짝 문을 연다.

인천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하도록 지원한다. 또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초로기 치매환자가 일일 직원으로 활동하는 등 극장 이용객들의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중구·동구치매안심센터, 인천미림극장이 주관하는 ‘2024 가치함께 시네마’는 독립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 첫 상영작은 윤여정·김고은 주연의 따뜻한 힐링작 ‘계춘할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다.

치매환자와 가족은 물론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관·단체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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