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컨설팅을 진행한다.

18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년마다 세우는 중장기 사회보장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회복지사업과 지역 복지 자원을 고려해 수립한다. 5기 계획은 지난 2022년 인천사서원이 맡아 10개 군·구와 함께 진행했다. 이행 기간은 2023년~2026년까지이며 군·구 담당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한다.

각 군·구는 보장계획을 근거로 연차별 계획을 세우고 매년 시행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사서원이 진행하는 컨설팅은 이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컨설팅 대상은 지역별 담당 공무원과 협의체이며 예산 집행 정도, 민간협력과 주민참여 계획 이행 상황과 사업별 진행 과정, 민관협력, 성과 등을 점검한다. 또 환경변화에 따른 개선 방안도 살피고 지난해 수행 결과를 평가해 우수사업을 선정한다.

컨설팅은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사전 조사와 자체 점검으로 보장계획 시행 현황을 검토한다.

컨설팅을 맡은 이선정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5기 계획은 보장계획이 지역사회에 충분히 뿌리내리고 제 역할을 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기 때문에 이번 컨설팅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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