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다.

시는 18일부터 ‘2024년 소상공인 폐업 및 사업전환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사업은 고금리나 고물가로 경영 여건이 악화돼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의 폐업 충격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연착륙을 돕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폐업했거나 사업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기 지원 컨설팅 2회를 실시하고 점포철거비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은 1억 원 가량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며 재기 지원 컨설팅을 받은 다음 점포철거비를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32-715-4215)로 확인하면 된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안정적인 폐업과 재기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재기 지원 컨설팅으로 폐업을 앞둔 불안한 소상공인의 안정을 되찾게 하고 점포철거비 지원으로 인천시 소상공인의 폐업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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