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18일 부천을 선거구를 김기표<사진>예비후보로 단일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보당 백현종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예비후보로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남은 선거 기간 김기표·이종문(부천시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이 돼 두 후보의 압도적 당선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김기표 예비후보는 "백현종 후보의 결단에 감사하며, 저 김기표가 서울에서 컷오프돼 부천으로 날아온 ‘낙하산 철새’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기겠다"며 "국회의원은 민주당 김기표, 시의원은 진보당 이종문, 민주·진보 단일 후보 모두가 반드시 승리해 부천시민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정책협약문에서 후보 단일화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모든 법안 재추진 ▶민생위기·기후위기·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극복 ▶자산·소득 불평등 해소 ▶돌봄 국가책임제 등 개혁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2대 총선 부천을 선거구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따라 김기표(민주당)·박성중(국민의힘)·설훈(새로운미래) 3파전으로, 부천시의원 보궐선거는 이종문(진보당)·이상윤(국민의힘) 양자 대결로 치른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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