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 등의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가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도로명판 9천 930곳과 건물번호판 5만 3천543곳 등 주소정보시설 총 6만 6천461곳이 관리 중인 가운데 이번 일제조사는 덕양구 관내 건물번호판 2만 5천923건, 도로명판 4천473건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주소정보시스템(KAIS)으로 실시간 이미지를 촬영하고 정보를 입력해 시설물의 특이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설물 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시는 매년 일제조사를 실시해 주소정보시설의 훼손 및 시인성 여부, 설치상태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절한 정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긴급상황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시설물 현장조사를 통해 도로명주소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로명주소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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