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장애인 치과 주치의 4차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19일 의료원에 따르면 장애인 치과 주치의 사업은 중증 장애인이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 의사를 선택해 충치 등 구강 건강 상태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구강 건강 상태 종합 평가 및 연간 관리 계획 수립 ▶연 2회 불소 도포, 치석 제거 등을 진행한다. 장애인 본인 부담금은 전체 비용의 10%이며, 의료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은 본인 부담금이 없다.

사업 대상자는 모든 중증·경증 장애인으로, 정신 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이 포함된다.

희망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의 ‘검진기관/병원찾기-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 찾기’에서 원하는 주치의를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의료기관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은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치과 예방 진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의료원 수원병원(☎031-888-0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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