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가 정치적 논란을 낳고 있는 쌍령중학교 설립 위치에 대해 변경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함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쌍령동의 중학교 설립은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쌍령동 주민들에겐 시급한 숙원사업"이라며 "최근 다시 논란이 된 쌍령중 설립 위치와 관련해 새로 생길 중학교의 위치는 진행대로 쌍령동 136번지가 될 것"이라며 이어 "지역 정치인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이미 정해진 학교 설립 결정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시민들 간 갈등을 야기한다"며 "학교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후진적 정치행태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쌍령중학교가 들어설 위치는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협의로 현재의 위치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함 예비후보는 "광주갑 당협위원장 시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두 차례에 걸친 회동에서 쌍령동 중학교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부지 선정 재고 등 주민들의 염원을 적극 요청했었다"며 "진지한 고민 없이 득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치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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