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장기요양종사자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한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센터는 ‘쓰담쓰담 마음방역’을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원지역 476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만2천여 명에게 1대 1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상담 지원은 장기요양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 고충 해소와 심리 회복 개선 등으로 고품질 장기요양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려고 마련했다.

지방공기업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경기도 31개 시·군과 지방공기업 중 처음이다.

상담은 앞서 지난해 센터와 업무협약을 한 사단법인 ‘공감연대’가 맡는다.

심리상담과 함께 성격 특성과 정리병적 상태 평가(MMPI), 기질·성격검사(TCI)와 같은 전문적인 심리검사도 한다.

또 정서·심리관리 특강, 집단 심리관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면과 비대면 모두 가능한 심리상담 신청은 센터에 하면 된다.

허정문 사장은 "고령화 시대에 장기요양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종사자들의 고충도 증가한다"며 "다양한 정책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환경을 개선·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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