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노후되고 훼손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19일 알렸다.

2012년 도로명주소 시행 이후 현재까지 10년 이상 된 건물번호판은 2만1천688개이며 올해 교체가 필요한 번호판은 총 1천752개다. 

군은 장기간 노출로 탈색되거나 훼손된 건물번호판이 증가하면서 미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군민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번호판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 달 19일까지 군청 민원지적과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자체 조사와 건물(구축물) 소유자의 신청을 통해 훼손이 심한 건물번호판부터 우선 교체한다.

아울러 도로명판 등 주소 정보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주소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주소 정보시설 일제 조사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2011년 도로명주소 전국 일제 고시 이후 지난 1월 기준 지역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3만9천723개 ▶도로명판 4천104개 ▶기초번호판 1천704개 ▶사물주소판 491개 ▶주소 정보안내판 4개 ▶국가지점번호판 819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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