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구노인복지관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 ‘우리아이토닥토닥’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다.
 

우리아이토닥토닥은 서구지역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예절교육, 동화구연 등 학습 보조 역할을 하는 노인일자리 활동으로, 50명 노인들이 30여 개 기관에 파견돼 일손을 돕는다.

더욱이 이들의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예절문화 교육과 그림책 읽기의 인기가 높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석남동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다"며 "보호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이 사업이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은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와 경제에 참여하는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친화 노인일자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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