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평농협과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사업을 벌인다.

공동육묘장은 2023년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으로 1만2천329㎡ 부지에 육묘장 1천620㎡, 경화장 6천624㎡를 설치하는 자동화 육묘시설이다. 도비와 군비 각각 5억 원과 자부담 15억 원, 모두 25억 원을 투입했다.

군은 육묘장 준공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일손 부족, 농촌 고령화 같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조합원에게 자동화된 시설 육묘를 공급한다.

지평농협은 4월부터 우량모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생산 규모는 연간 7만 장으로, 지평면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18일 열린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에는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군의회 의장, 이혜원·박명숙 도의원, 최호영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최용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장, 이석관 파주금촌농협 조합장, 성기석 양동농협 조합장, 이경구 개군농협 조합장, 정규성 양평축협 조합장, 지평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진선 군수는 "공동 육묘장에서 공급받은 육묘가 우수한 품질의 물 맑은 양평쌀 생산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며 "양평군 농업 발전을 위해 농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들의 고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