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 송미희 의장은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관·학 융합 교육계획과 취업·성장·정주 지원을 통한 학생의 지역 인재 성장 계획을 담은 교육플랜, 교육플랜을 이행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협력, 교육플랜을 실현하기 위한 우수 인력 양성과 정보 협력에 나선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지역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따라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를 일컫는다.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교 이내로 지정해 지역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 선도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송미희 의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 등 해결에 지자체, 교육청, 특성화고, 산업체 등 지역 거버넌스가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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