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6억 달러로 정했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외투 목표 달성을 위해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와 창업생태계 조성, 시민 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4억3천200만 달러(신고액)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10.3% 늘어난 수치로, 올해는 이보다 2억 달러 증가한 6억 달러로 외투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산업 분야 기업·연구기관 투자유치를 위해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의약 역량과 핵심 원·부자재 공급망을 확충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입주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관련 외투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거버넌스를 확대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개발사업시행자 소유의 미개발 부지를 지역별·산업별 특성에 맞게 개발 방향을 정하고, 공동 투자유치에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핵심 전략산업과 연계된 국내외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와 산학 협력 활성화,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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