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매년 시행하는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통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기관 역대 최고점수인 92.1점을 획득했다. 이는 도시철도운영기관 고객만족도 평균 점수인 88.3점보다 3.8점 높은 점수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지난해 9월부터 전국 383개 지방공기업의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시철도 분야는 서비스환경, 서비스과정, 서비스결과, 사회적만족, 전반적만족 등 5개 분야 21개의 항목으로 나눠 대면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교통공사는 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의 원동력으로 고객서비스 품질향상, 고객만족 열린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의 3가지 전략과 42개 세부과제의 빈틈 없는 추진을 달성하고자 전 사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1호선 개통 25년차를 맞아 노후한 역사 화장실 5개 역 전면 리모델링과 인천대입구역 등 역사 출입구 7개 신설, 그리고 딱딱한 기계음이던 열차진입방송을 직원성우의 육성으로 교체한 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완 사장은 "3년 연속 1위는 임직원들의 각별한 노력이 인천시민들에게 전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이 가능한 고객중심 서비스 개선으로 인천시민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교통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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