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사업 대상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노후 경로당 4곳, 국공립어린이집 1곳이다. 

시는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9억6천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선정된 건물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기계 등 에너지 관련 필수공사와 친환경 마감재·조경 등 선택공사를 할 수 있으며 석면 제거 등 기타 부대공사도 지원한다.

앞서 시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시설개선으로 에너지 효율증가와 실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벌였다.

지금까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관내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이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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