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신속집행으로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를 활발하게 만들고자 주요사업 집행 점검을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대상 예산액 4천601억 원 가운데 상반기 2천531억 원(55%) 집행을 하고자 목표로 잡았다. 집행률을 올리고자 1분기에 최대 지출을 독려하고 선금·성금지급, 수의계약 절차 줄이기 같은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2024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주요사업 집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5억 원 이상 사업 가운데 집행이 부진한 44개 사업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집행현황과 사업별 부진 사유에 따른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한상규 자치행정국장은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침체된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자 상반기 내 신속한 재정 집행은 필수 상황이다. 모든 부서에서는 집행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발굴해 신속 집행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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