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해빙기 안전점검 시행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점검은 급경사지 등 주요 시설물 89곳과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363곳 등 총 452곳이다. 

지난달 28일 ‘해빙기 안전점검 추진계획 대책회의’를 갖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데 이어 담당 부서별 현장 안전점검을 한 것이다. 해빙기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침하,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반 굴착을 수반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장과 급경사지 옹벽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요구된다. 

조정아 부시장은  지난 주 산북면 수해복구 사업장과 중암리 태양광 사업장 등을 점검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작은 위험요인도 신속히 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19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해 소관 시설별로 안전점검을 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은 재난기금 등을 활용해서라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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