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경기지사는 20일 화성시 삼성전자 HPC센터 신축현장을 찾아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했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주 및 근로자 교육, 전자카드 현장발급 지원, 전자카드제도 홍보를 위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40만 명의 건설근로자가 전자카드를 발급받았다.

삼성전자 HPC센터 신축현장은 하루 1천200명의 건설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현장으로, 이 날 공제회 종합지원이동반·하나은행과 함께 건설근로자에게 전자카드 사용법을 안내하고 건설근로자 복지서비스를 홍보했다.

공제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건설현장 출·퇴근 시 전자카드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현 경기지사장은 "전자카드 사용이 활성화되면 건설현장 근로인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전자카드제 전면확대 시행을 계기로 공제회도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전자카드 사용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직접 태그함으로써  자신의 근로내역을 직접 기록하고 사업주는 기록된 내역을 기반으로 퇴직공제금을 신고·납부하는 제도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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